제가 원래는 거의 캠브리지슈트하우스에서 수트를 구매하였습니다 집앞에 바로 있는 신세계백화점에  매장이 있기에 자주 들리기도 쉽고 해서 항상 그 브랜드를 이용하였습니다 수트는 거의 한벌다 30-60만원 선. 뭐 막 비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절대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는 가격이죠 나름 이름있는 브랜드 이고 옷도 좋았지만 지금 일하는 직장에서는 100% 수트를 착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가격부담이 커져가더군요 조금더 저렴한 가격대의 브랜드를 가보면 수트에서 가장 크게 생각하는 착용핏감이나 라인이 좋질 않구요 난감했습니다 요새는 인터넷으로도 수트를 산다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그냥 면티도 아니고 어떻게 수트를 인터넷을 사나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직장동료가 점심시간에 무슨 사이트를 들어가더군요 호기심이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수트를 사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어린사람들도 아니고 이런 직장인들도 인터넷에서 수트를 구매 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놀람이였는데 그 사실을 알고 난 뒤의 저의 눈은 그 동료의 옷에만 시선이 멈추게 되더군요 인터넷에서 산 수트도 괜찮다면 ...... 유관으로 봤을 때는 좋더군요 제가 직접 입어 본 것은 아니니까 활동성이나 핏감은 모르는 일이구요 그 분은 또 워낙 저희 사무실 내에서 나름 옷잘입는다고 칭찬이 자자한 분이니 괜히 더 믿음이 갔습니다 그래서 창피를 무릅쓰고 그 분에게 사이트를 물어보아서 여기까지 들어오게 된거입니다.  수트 팔아봐야 한 세네벌 팔겠지 했는데, 다양한 디자인의 많은 수트 수에 깜짝 놀랬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더군요 캠브리지에서 보지 못한 스타일의 수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구매이고 하니 큰 도전은 해보지 못하고 무난한 스타일의 블랙수트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역시 확실히 저렴하더군요 구매버튼을 누르고 카드결제를 한 뒤에서 얼마나 떨리던지 .. 제 키 178에 70키로 위 아래 50으로 주문했습니다. 배송은 제가 계산해보니 약 5일정도가 걸렸더군요 뭐 다른 후기들 보니까 하루 만에 온 것도 있다고들 하는데 저는 약간 늦었던 것 같습니다 당장에 입어야 할 옷이 아니였기 때문에 뭐 참을만 했습니다. 실제로 받아본 수트는 역시나 놀랍더군요 캠브리지에서도 느낄수 없던 제가 원하던 정말 젊은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 시켜줄 수 있는 라인을 가지고 있는 수트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원단이고 꼼꼼한 안처리는 물론 브랜드 제품보다는 살짝 떨어집니다. 너무 많이 차이가 나는건 아니구요 60만원대의 수트와 20만원도 안되는 수트가 정말 똑같다면 누가 60만원 수트를 선택하겠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를 비교해보자면 그건 스타일옴므 수트가 한 수 위겠네요. 이런 저렴한 가격으로 이정도 퀄리티를 가진 수트를 구매할 수 있다는게 정말 만족스럽네요.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안감, 단추박음질, 세심한 디테일 까지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옷을 제작을 하신다면 정말 브랜드로 나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