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터넷 쇼핑광인 제가 이제는

남친수트에까지 손이 뻗었네요..

그래도 수트는 입어보지않고 사기가 워낙 불안한터라..

178cm 82kg 한어깨하며 허벅지 왕두꺼워 꼬우지도 못하는 우람한체격이거든요.

사이즈 시행착오 1회만에 아주 잘 맞는 수트를 입히게되었습니다..

상의 XXL 하의52가 잘 맞아요.

교환도 재빨리 착착 해주시고 감사드려요.

어느날인가 입고 출근했더니 여직원들 수근수근대더랍니다.

대놓고 칭찬은 못해주고 역시 남자는 좋은옷을 입어야 한다나 뭐라나

비싸보이네 이러더랍니다..

자기도 입고나더니 몸에 착 감긴다며 좋아라하더군요.

못줘도 돈30은 줘야 한벌 입히는데 여기서는 반값에 기냥

유행따라 취향따라 제대로 지르게 생겼습니다.

6월있을 결혼식엔 블루블랙 수트를 입혀서 후광 좀 내야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