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 : 187cm

- 몸무게 : 73kg

- 구매 SIZE: 상의 52 하의 50

스타일 옴므에 자주 들르는 1인입니다.

검정색 수트만 가지고 있어 새로운 색을 사려고 알아보던 중 평소 자주 들르는 여기서 프리미엄 수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인터넷 구매라는거 특히 수트는 더 망설여지는게 사실입니다... 저도 그랬구요.

오죽하면 수트를 입어보지 않고 고르는 것은 얼굴보지않고 결혼하는것과 같다고까지 했을까요..

얼마전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을 갈 기회가 생겨 구매하고자 했던 수트를 여기저기 많이도 살펴 보았는데요,

딱 제것같은 느낌이 드는 상품이 별로 없어 그냥 오고말았습니다.

그라던중 이전에 스타일옴므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켓을 구매해 본 경험이 있었는데 굉장히 맘에 들었던 터라 한번 믿고 사보자는 식으로 이번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물건을 처음 받아볼때엔 스타일옴므 로고가 들어간 (일반 택배박스와는 느낌이 또 다르네요) 깔끔한 박스안에 수트케이스에 담겨있는 또 그것을 비닐로 포장한 상당히 정성이 들어간 제품포장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정장이 여러벌 있는건 아니지만 한벌한벌 굉장히 꼼꼼히 고르는 편인데요, 제일먼저 살펴본 것은 원단의 재질 느낌과 색감이었습니다. 먼저 원단의 느낌은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광 (다림질하다 생긴 그런 광 아니구요..^^) 이 있어 한눈에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색감은 NAVY에 맞게 푸른빛이 감도는 진한 NAVY색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NAVY가 밝은색이면 사실 상당히 소화하기 힘들지요..

원단은 지금 구입한 것이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아 봄과 가을에 가장 적합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겨울에는 수트를 두껍게 입는게 아니라 코트나 머플러등을 활용하는게 정석이니까요.. 가벼우면서도 얇은느낌이 들지않는 소재였습니다.

바느질 또한 기존의 우려를 불식시킬만큼 꼼꼼히 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단추가 앞단추인데, 제가 기존에 샀던 40~50만원대 수트의 경우 구매후 1주일도 안되 헐렁해져 새로 단추바느질을 해야 했는데 이 수트는 그럴일이 없을만큼 꼼꼼하고 촘촘한 바느질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작은것들이 스타일옴므의 지금의 명성을 갖게 한 것들이 아닐까요?

오랫동안 검도를 해온터라 마르긴 했지만 어깨가 좀 넓은 편이라 상의 사이즈를 결정하는게 가장 어려웠는데 그냥 기존에 샀던 자켓이 52 사이즈여서 이번에도 52로 결정해 구매했는데 어깨가 자로 맞춘듯 딱 맞아서 잘 찍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루엣은 몸의 곡선을 따라 내려가듯이 깔끔하게 떨어졌구요, 기존에 백화점에서 슬림핏이 대세다보니 여러벌을 입어봤었는데 좀 옷이 몸에서 뜨는 느낌이랄까... 이런게 있어 구매를 망설였는데 이 제품은 그런느낌이 없이 몸에 옷이 맞춘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 허리가 너무 들어가지도 너무 여유있지도 않게 적절히 피트되어 전반적으로 굉장히 깔끔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하의는 아래부분 수선이 안된채 출시된 터라 세탁소에서 3,000원 주고 밑단수선했구요. 키가있어서 그런지 약 1인치정도 접어서 마무리만 했습니다. 평소 허리는 30인치 옷을 입었었는데 여기서는 한치수 크게 주문했어요. 일단 모델의 스펙과 맞춰서 본 것 같습니다. 입고나니 상의처럼 다리에 딱 맞추어 약간의 부츠컷 느낌이 드는 타이트한 느낌이었습니다.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아 타이트한 바지가 불편할줄 알았는데 그런느낌없이 자연스럽게 몸에 맞더군요.

전반적으로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싶은 수트입니다. 혹시 구매를 망설이시는 이유가 품질에 대한 것이라면 의심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상품구매후기를 마칩니다.

스타일옴므 번창하시길 바래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