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L 사이즈 선택했구요.

뒤늦게 후기 올립니다.

먼저 장점을 써야겠죠.

fit한 스타일, 배송.

생각했던 스타일과 동일하고

사진과 동일하여서

정말 만족합니다.

짙은 계열의 pants와 입어도 잘 어울리구요.

꼭 정장이 아니어도

캐쥬얼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추를 풀러서 다닌다면^^

배송도 2틀만에 와서

빠른 배송에 참 놀랐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소재, fit함(?)

먼저 소재가 참 아쉬웠습니다.

모직이 아니란건 구매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까지 얇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왠지 모를 없어보이는(?) 느낌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

특히 겨울에 입으면 대박

추워 보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직만큼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상품을 모니터 이미지로만 보다보니까요.

fit함은 참 좋은데요.

그게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시는 분들은 체형을 좀 생각하셔야할 것 같아요.

허리쪽 부분이 많이 fit하기 때문에

많이 마른 분이 입으면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덩치 좀 있는 분들은 상관없이 잘 어울릴 것 같구요.

생각보다 많이 fit해서 저도 약간 마른편인데 끼네요.

결론은 만족합니다.

이 상품이 모직으로 나왔으면 대박이었겠는데

뭐 아니더라도 봄 가을 초겨울에 입기엔

참 매력적인 코트가 될 것 같아요.

사실 일드 '노다메 칸타빌레'에 나오는

신이치역의 히로시가 입었던 스타일의 코트를 바랬는데

최근까지 트렌치 코트의 열풍 때문에..(정말 트렌치 코트 지겹습니다..형꺼까지 몇벌인지..)

백화점에도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ㅎㅎ

봄이 가까워지면,

하얀색 셔츠에 헐렁하게 사선색깔 타이를 매고

진청 혹은 검은색 스키니진과 컨버스나 구두를 매칭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였습니다 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