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디엔지 빤쓰를 구입한

김성호 입니다 구입한 빤쓰가 괜찮길래 그리고

시간도 좀 남아돌아서 적립금이나 좀 타볼겸 몇자

적어볼까 하는데 괜찮겠지요???

먼저 저는 대학교 2학년 자취생이라는 소개를

하고 싶네요 빤쓰를 구입하게 된 요인은....

바야흐로... 두달전...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여 친목도모를 위해

술자리를 가졌고 친구들 모두 아주 익사이팅을 거듭한 나머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들이켰지요 그러나 집에 가려고 가게에서 나온 시간은......

택시를 탑승한 동시에 말이 침을 흘리며 미친듯이 달리는.... 할증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두 갈길이 멀고 동서남북 뿔뿔이 흩어져 지내는 처지라 고민하던 차....

한 친구의 깔롱한 계획 한마디 !!! " 야 우리 이렇게 된거 찜질방이나 가서 친목이나 좀 다지자 "

모두들 그말에 동의를 했고 저는 '후후.... 좋아 !!!  그동안 갈고 닦은 내 최고급 식스팩을 너희들에게

선보이겠어 !!!!! " 하며 속으로 므흣해 했습니다.

찜질방에 도착하고 샤워를 하려면 당연히 옷을 벗어야 하는 법 자랑스럽게 상의를 벗고

복근에 힘을 준듯 만듯 태연하게 있는데 친구들이 약간씩 놀래며 하는 말

" 야 너 운동하냐???  배 좀 짱짱한데? " 하지만 기쁨도 잠시뿐 상의만 벗고 샤워를 할수는 없는 법

하나하나 하의를 벗는데.... 이게 무슨 그림이란 말인가 !!!!!!!!! 지방에서 올라와 모두 배고픈 찌질한

자취생이데 왜 다들 알마니 돌체 캘빈 폴스미스까지 !!!!! 이런 멋진 속옷들을 걸치고 있단 말인가

그에 비해 난 슬레진져 아저씨 드렁크.... 뭐란 말인가 도데체....

혼자 애써 " 친구들인데 뭐 어때.... 속옷 좋은거 입어서 뭐하냐" 하는 생각을 했지만

가슴 한구석엔 언젠간 나도 입으리라....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습니다

다음날 날이 밝고 집에 돌아온 저는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용돈을 생각하며

체크카드 한장을 손에 움켜쥔채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그러고선 디엔지 언더웨어 매장에 들어서고 맘에 든 놈을 골랐는데.... 택을 집어든 순간 !!!!!

헉!!!! 이런 히밤~!!! 급좌절 모드로 들어갔지요 무려 10만원대 !!!!!!

완전 다 먹은 과자봉지마냥 너덜너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울모드로 컴터를 하다 전에 메일로 스타일옴므에서 팬티 런칭한다는

기억이 희미하게 저 멀리서부터 들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접속했죠

역시 !!!!  지저스는 제 편이였어요 !!!! 매장서 보고 온 빤쓰가 4만 8천원 !!!!

그때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가... ㅋㅋ 빤쓰를 내 돈주고 첨 사보는거라

상담원께 물어보니 "음... M 사이즈 하시면 괜찮으시겠어요 허리인치랑 몸무게를 보니..."

바로 M 사이즈 구매 클릭했습니다 그러고 아... 이왕 산김에 하나 더? 라는 생각으로

4만 1천원짜리도 같이 주문 했네요 저의 피같은 9만원 돈이 날라갔지만

이젠 당당히 친구들 앞에서 벗을수 있겠어요 복근까지 과시하면서....

백화점에서 한장 살 가격으로 두장을 손에 쥐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당분간 저는 생라면만 씹어먹고 살아야겠네요

서두 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들도 효율적인 쇼핑 하시길~~~~ 그럼 안뇽~